목차
로지텍 G304 3년간 사용 후 작성하는 리뷰 및 장단점 총정리
2019년 11월,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되었던 로지텍 럭키박스를 구매했고 럭키박스에서 로지텍 G304가 나와서 3년을 넘게 사용해왔었다.
비록 지금은 다른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중이지만, 그 동안 사용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G304의 리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상세 스펙
Logitech G304 LIGHTSPEED WIRELESS | |
---|---|
사이즈 | 116 x 62 x 38 (mm) |
무게 | 99g (AA 건전지 장착 시) |
센서 | Logitech HERO |
스위치 | 옴론 차이나 D2FC-F-7N (10M) |
RGB | 없음 |
배터리 | AA 건전지 |
가격 | 정가 59,900원 |
로지텍 G304 LIGHTSPEED WIRELESS의 상세 스펙은 다음 표와 같다. PMW 3360과 동급의 센서인 Logitech HERO 센서가 사용 되었으며, 옴론 차이나 10M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품
패키지 상단에 붙어있는 씰을 제거하여 개봉하면 마우스 본체, AA 건전지, 동글 연결을 위한 USB 연장 케이블, 사용 설명서, 스티커가 들어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디자인
사진에서 살펴볼 수 있듯, 마우스 외형은 로지텍의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인 G102와 동일한 형태이다. 좌우대칭형 디자인으로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사이즈가 적당하여 남녀노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블랙, 화이트, 블루, 민트, 라일락 5가지 색상과 KDA 에디션까지 총 6가지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블루, 민트, 라일락은 촌스러운 느낌이 강해서 별로인 것 같다.
장점 1. 심플한 디자인과 적당한 무게
로지텍 G304의 무게는 AA 건전지 장착 시 99g, AAA-AA 변환 홀더를 이용해 AAA 건전지 장착 시 90g이다. 출시 초기에는 다른 무선 마우스에 비해 가벼운 편이었지만 경량화가 대세인 지금은 그럭저럭 적당한 무게라 볼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 로지텍 G102와 동일한 외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왼손잡이와 손이 작은 사람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게이밍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장점 2. 엄청난 배터리 사용시간
로지텍 공식 홈페이지에 AA 배터리 사용 시 250시간 구동 가능, 지속 모드 선택 시 최장 9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기재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해봤을 때도 하루에 6시간씩 사용해도 3개월 정도는 사용할 수 있고, 보조 마우스로 활용할 때는 1년 가까이 사용을 했던 기억이 있다.
에너자이저 얼티메이트 리튬같은 리튬 건전지를 사용하면 구동 시간을 늘리면서도 경량화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장점 3. 최고의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304는 정가 59,900원에 출시되었지만, 출시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 가격대가 4만원 후반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국내 AS가 불가능한 병행 수입 벌크 제품의 경우 3만원 초반대로도 구매할 수 있기에 가격적으로 굉장히 메리트있는 제품이다.
단점
첫번째 단점은 무게 중심이다. 20g이 넘는 AA 건전지가 마우스 뒷부분에 삽입되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기에 무게 중심이 마우스 뒤쪽으로 위치하게 된다.
무게가 가벼운 리튬 건전지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는 것을 막을 수 없기에 이런 것에 민감하다면 구매 시 한번 더 생각해보도록 하자.
두번째는 마우스 버튼을 한 번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 클릭되는 더블 클릭 현상이 잦다는 것이다. 이는 로지텍 G304에 사용된 저가형 스위치, 옴론 차이나 10M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사실상 고장에 해당한다.
뽑기 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1년에서 2년 정도 썼을 때 더블 클릭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가수리가 가능하긴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기에 새로 하나 더 사는게 멘탈에 이롭다.
총평
출시된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로지텍의 G304.
부담스럽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과 적당한 무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 현 시점에서도 무선 마우스의 입문 용도로 딱 적합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