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쏘임 증상 해파리한테 쏘였을 때 응급처치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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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담

해파리 쏘임 증상 해파리한테 쏘였을 때 응급처치 하는 법

해파리 쏘임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강릉, 부산 등의 지역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남해에서 자주 보이던 해파리들이 동해안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해파리한테 쏘였을 때 증상과 응급처치 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본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우리나라 여름철에 주로 발견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크기가 굉장히 크고 독성까지 강해서 어업에 피해를 주고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에게 쏘임 사고를 유발한다. 촉수 길이가 1m가 넘어가는 개체들도 있으므로 해파리가 보인다면 그 근처에는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해파리 쏘임 증상

해파리 쏘임 증상


해파리의 촉수에는 자포라고 불리우는 돌기가 있는데, 이 돌기가 어딘가에 걸리면 독이 들어있는 자포낭을 방출한다. 즉, 해파리의 촉수에 닿는 순간 독침이 발사되어 피부에 박힌다는 것이다.

해파리의 종류마다 다를 수 있지만 해파리에게 쏘이면 처음에는 간지증이나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다가 염증과 물집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해파리 쏘임 발진


해파리 쏘임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즉각적인 증상: 간지럼증, 피부가 타는 듯한 통증, 염증으로 인한 발진, 물집
  • 시간이 지난 후 증상: 구토, 복통, 설사, 혈압저하, 호흡곤란, 의식불명, 사망


해파리 쏘였을 때 응급처치

해파리 쏘임 응급처치


해파리에게 쏘였을 때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119에 신고하고, 바닷물로 씻어내야 한다. 해파리 촉수가 피부에 박혀있다면 신용카드로 피부를 긁어 촉수를 제거해준다.

  • 1.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119에 신고한다.
  • 2. 환부를 바닷물로 세척한다. (소금물, 식염수도 가능)
  • 3. 카드를 사용해 피부에 박혀있는 촉수를 긁어낸다.
  • 4. 간지럼증, 통증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과 약국 등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다.


해파리 주의사항


해파리에게 쏘였을 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으로는 바닷물이 아닌 수물, 식초 등으로 환부를 세척하는 것이다. 수돗물이나 식초 등을 사용해 환부를 세척할 경우 피부에 박혀있는 촉수가 터지면서 독이 더욱 깊고 빠르게 퍼지기 때문이다.

또한, 독을 입으로 빨아내거나 카드가 없어서 조개 껍데기 등으로 긁어내는 행동 또한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