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A9+ 가격, 스펙, 디자인, 활용도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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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담

갤럭시 탭 A9+ 가격, 스펙, 디자인, 활용도 살펴보기

갤럭시 탭 A9+


중국 제품들로 가득하던 보급형 태블릿 시장에 드디어 삼성전자의 제품이 등장했다. 그 이름은 갤럭시 탭 A9+로, 기존 보급형 태블릿 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던 중국산 태블릿이 꺼려지는 분들이 혹할만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가격

갤럭시 탭 A9+ 가격


갤럭시 탭 A9+의 출고가는 Wi-Fi 64GB 모델이 368,500원, 5G 64GB 모델이 418,000원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각각 33만원, 37만원 정도이다.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의 가격차가 크지 않으므로 셀룰러 모델을 구입하고 데이터 쉐어링을 연동해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디자인

갤럭시 탭 A9 플러스 후면


갤럭시 탭 A9 플러스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의 투톤일 것이다. 마치 레노버의 샤오신패드를 떠올리게 하는 투톤 디자인인데, 샤오신패드보다는 색상 간 색감 차이가 적기 때문에 깔끔해 보인다.

갤럭시 탭 A9 플러스 측면


이 제품의 측면을 살펴보면 올도큐브의 iplay50 mini, iplay50 mini pro처럼 모서리에 3.5mm 오디오 단자가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나 플래그십 라인에는 오디오 단자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있다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만족한다.

디스플레이

갤럭시 탭 A9+ 전면


갤럭시 탭 A9 플러스의 디스플레이는 16:10 비율(1920×1200)의 11인치 LCD 패널이 사용되었으며, 최대 주사율은 90Hz, 최대 밝기는 400nits이다.

아이패드 라인업에서는 프로를 제외하면 모두 60Hz의 주사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와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나은 수준이지만, 최근 안드로이드 보급형 태블릿에서는 120Hz 이상의 주사율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된다.

갤럭시 탭 A9+ 디스플레이
출처: ITSub(잇섭)


유튜버 ITSub(잇섭)이 업로드 한 사용기에 의하면 시야각과 색상 균일도가 좋은 편은 아니며, 영상을 시청하는 것에 있어서 평범한 수준이라고 한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와이드바인 L1 인증은 받았기에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같은 OTT를 시청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성능

Galaxy Tab A9 Plus Geekbench Score


갤럭시 탭 A9+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695로, 긱벤치 스코어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갤럭시 S9(스냅드래곤 845)과 갤럭시 S10(스냅드래곤 855) 사이의 성능을 보여준다.

성능 자체로만 보면 갤럭시 S9, 갤럭시 S10 사이이지만 안드로이드와 One UI가 업데이트를 반복하면서 무거워졌기에 약간은 답답할 정도의 버벅임이 느껴지니 구매 시 참고하자.

Galaxy Tab A9 Plus RAM (8GB)


아무리 보급형 태블릿이라고는 하지만 2023년에 30만원 대로 출시된 모델의 RAM 용량이 4GB라니 아쉬울 따름이다. 국내 제품의 경우 4GB의 RAM과 64GB의 저장용량 단일 모델로 출시된 것에 비해, 해외 제품의 경우 여기에 더해 8GB의 RAM과 128GB의 저장용량을 가진 모델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왜 자꾸 내수용 모델에 차별을 두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총평

갤럭시 탭 A9 플러스


중국의 보급형 태블릿과 비교했을 때 성능도 부족하고 가격까지 비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할 장점은 분명하게 있다. 중국 제품들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대신 A/S가 불가능하고 중국 내수롬이 사용되어 한글화, 반글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일반적인 사용자가 이를 하기엔 쉽지 않다.

갤럭시 탭 A9 플러스 색상


갤럭시 탭 A9 플러스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정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A/S도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고, 삼성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간의 연동성 등을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